반응형 빨간머리앤 #빨간머리앤전시회 #동심1 [006] 빨간머리앤 23살에 이 책을 읽었다.내용을 원래 알고있긴 했지만, 이 책이 상당히 감동적인 책이라는 것은 24살에 처음 알았다. 24살 가을, 빨간머리앤 전시회에 갔다.앤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눈물이 날 뻔했다. 아저씨가 돌아가셨을 때 얼마나 슬펐을까.앤은 친구의 우정이 정말 아름답다.나랑 뭔가 비슷해. 앤처럼 생각하고 싶었고, 앤처럼 긍정하고 싶었다.순수함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었다.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눈물이 날 것 같았다.나는 언제까지 순수했을까.내 순수함의 끝은 어디였을까. 평소에도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말 예쁘게 하는 친구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곤 했었다. 나를 긍정하고, 나의 상황을 긍정하고, 주변인을 긍정하는 태도는 값지다.세상을 순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태도는 더더욱.. 2020.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