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 +/독후감, 독서토론'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지식 +/독후감, 독서토론21

[책] 사기인문학(명언으로 읽는 고전의 즐거움) 사기인문학을 읽고서... 분야: 중국고전 지은이: 왕서우보 출판사: 휘닉스 중국의 역사와 문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에 관해 학습한 내용과 조사한 바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중국의 고전이 오늘날까지 중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것이 고금의 대화가 가능하고 과거와 현재의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국인의 생활 속에서 중국문학이 여러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고금의 대화가 가능한 가장 큰 비결은 ‘한자’라고 할 수 있다. 기원전 16세기에 만들어진 시경을 비롯한 많은 글에서 한자는 여전히 사용되었고 조금씩 변화하긴 했지만 그것은 서체의 변화일 뿐 글자의 완전한 변화는 아니다. 이는 현대 인도인들이 고대 인도어를 알아볼 수 없는 것과는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 2020. 9. 26.
[국문소설세작품비교]홍길동전, 박씨전, 유충렬전 비교하기 국문소설 세 작품 비교 :: 홍길동전, 박씨전, 유충렬전 비교하기 홍길동전, 박씨전, 유충렬전. 이 세 국문소설을 읽고 그 내용을 서로 비교하도록 하겠다. 먼저 위의 세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영웅 소설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같은 영웅소설임에도 서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홍길동전과 유충렬전은 단순히 영웅소설(창작 군담 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박씨전은 전반부에는 창작군담소설, 후반부는 역사군담소설, 전체적으로는 여성 영웅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박씨전이 역사군담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박씨의 남편 이시백이 1592년부터 1660년 사이에 살았던 실제 인물이라는 점, 임경업이 조선 중기 이괄의 난을 진압한 명장으로서 실제 인물이라는 점을 보고 우리는 이 작품.. 2020. 9. 23.
[책] 종이여자 후기 기욤뮈소 종이여자 후기 분야: 프랑스소설 지은이: 기욤뮈소 출판사: 밝은세상 # 읽은 페이지 : 9~115 "바깥 세상에 희망이 사라졌기에 내면의 세계가 내게 두 배로 소중해진다. (-에밀리 브론테)" 여자친구 때문에 약물중독에 걸린 톰이 잘 이해되진 않았다. 그것도 6개월씩이나. 어이가없고 한심하기도 했다. 이런 나약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 중에 행운 ... 평생 감사해야 할 일이다. 사비로 친구의 약물 중독 치료를 지원하는 친구가 세상에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톰은 이런 친구의 노력에도 약물 중독자의 길 위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빌리. 톰이 쓴 책의 주인공이 현실세계로 나왔다는 ..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며 등장하는데, 톰은 당연히 이를 믿지 않았다. 나였어도 그랬지 ,,,.. 2020. 9. 23.
[책] 너는모른다 후기 너는 모른다 후기 - 정이현 분야: 한국소설 지은이: 정이현 출판사: 문학동네 # 읽은 페이지 : ~152 "유지를...꼭 찾아주세요." 초반부터 우울하고 어두웠던 느낌의 책. 가족 모두가 부유하고 고급스러워보였지만 활기라곤 하나도 없었다. 무관심과 소홀함 속에 터진 것이 유지의 실종. 유지의 아빠 김상현은 평소 유지를 복덩이라 생각해왔다고 했지만 어느 누가 그것을 알고 있었을까 싶다. 가족 간의 애정 표현은 필수다. 표현하지 않는 가족은 벽이 생기기 마련이고, 어린 아이에겐 더욱 그렇다. 찝찝했던 것. 김상호는 왜 경찰에 바로 연락하지 않고 탐정을 고용했을까? 들키기 찝찝한 무언가가 있었던걸까? # 읽은 페이지: 153~486 "아주 오래 한 사람만을 곁에 두고온 자의 관성으로 옥영은 제 삶이 영원히 .. 2020. 9. 16.
[책]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후기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후기 분야: 에세이 지은이: 박완서 출판사: 현대문학 # 읽은 페이지 : 13~26 "그래도 나는 살아남았으니까 다른 인생을 직조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당초에 꿈꾸던 비단은 아니었다. 내가 꿈꾸던 비단은 현재 내가 실제로 획득한 비단보다 못할 수도 있지만, 가본 길보다는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내가 놓친 꿈에 비해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이 훨씬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박완서 작가의 마지막 에세이. 읽는 내내 감회가 새로웠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부터 겪은 일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 경험 덕에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중학교 때 배웠던 옥상의 민들레 꽃이라는 작품이 아직도 기억 난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의 의미, .. 2020. 9. 16.
[책] 지붕 낮은 집 후기 지붕 낮은 집 후기 분야: 소설 지은이: 임정진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 읽은 페이지 : 8~20 '나'의 눈을 통해 본 경미네는 말 그대로 전쟁이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맞는가. 안쓰럽기도 한심하기도 했다. 한심했던 이유? 어른들은 가족의 행복과 평안보다는 말을 기르는 것에 정신이 팔려있었기 때문이다. 자녀를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인데 어른 노릇을 못 하고 있었다. 경미는 그런 삶이 얼마나 지겨웠을까. 내가 경미의 입장이었다면 그동안 노력하여 만든 물건들, 일기장, 사진, 선물, 편지 .. 이 모든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경미의 눈에 어른들은 그저 말의 종 노릇을 하는 인간들이었을지 모른다. # 읽은 페이지: 20~34 "부자로 평생을 사는 일은 아마도 편안.. 2020. 9.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