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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독후감, 독서토론21

[책] 마지막 패리시 부인 후기 분야: 영미소설/액션스릴러소설지은이: 리브콘스탄틴옮긴이: 박지선출판사: 나무의철학비하인드도어와 느낌이 비슷했던 책. (착한 척 하는 남편하게 속아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소시오패스였다는...) 딱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큰 교훈 같은 건 딱히 없었다 ㅎㅎㅎ 굳이 말하자면,잭슨 패리시같은 남편은 만나지 말자... 사람 믿지 말자... 의심 또 의심하자...앰버처럼 거짓 인생을 살며 돈만 쫓는 삶은 살지 말자... 아, 대프니의 둘째딸 벨라가 예의없는 것이 오냐오냐 자라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인 듯하다. 꾸중만 받고 자란 자녀의 스트레스는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예상할 수 없다...역시 육아는 어려워. (해본 적은 없지만)제대로 키우지 못할거면 낳지를 말자! 암튼, 착한 대프니는.. 2020. 9. 2.
[책] 노인과바다 후기 허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후기 분야: 소설/현대고전 지은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옮긴이: 김욱동 출판사: 민음사 #1 "할아버지는 제게 자명종 같아요." 소년이 말했다."내 나이가 자명종인거지. 한데 늙은이는 왜 그렇게 일찍 잠에서 깨는걸까? 하루를 좀 더 길게 보내고 싶어서일까?" 노인이 말했다. #2바다가 이렇게 잔혹할 수도 있는데 왜 제비갈매기처럼 연역하고 가냘픈 새를 만들어냈을까? 바다는 다정스럽고 아름답긴 하지. 하지만 몹시 잔인할 수 있는데다 갑자기 그렇게 되기도 해.가냘프고 구슬픈 소리로 울며 날아가다가 수면에 주둥이를 처박고 먹이를 찾는 저 새들은 바다에서 살아가기에는 너무 연약하게 만들어졌단 말이야. #3"이 늙은이야, 뭔가 좀 유쾌한 일을 생각해 봐. 이제는 시시각각 집으로 가까이 다가.. 2020. 9. 2.
[책] 참좋은당신을만났습니다5 후기 분야: 에세이지은이: 송정림출판사: 나무생각#1결국 행복은 얼마나 가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지금 바로 이 순간 내게 오는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고 느끼는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2 기다림은 자식한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부모 노릇입니다.기다려준다는 것은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3언니의 생일이 디면 나는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언니를 나의 언니로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했고,내 생일이 되면 언니가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똑같은 인사를 했습니다. #4'당신 없으면 못 살아' 하다가 '당신 때문에 못 살아.' 하며살아가는 게 결혼이라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더 사랑하는 부부가 있습니다.시간을 이기는 사랑이 있습니다.그들은 사랑에 무슨 유효기간이 있.. 2020. 8. 30.
[책] 참좋은당신을만났습니다4 후기 분야: 에세이/한국에세이지은이: 송정림출판사: 나무생각#1그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 '내 손에 들고있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악기'라는 말씀은 아직도 그녀의 귀에 생생합니다.내가 듣고 있는 나의 것, 그것이 최고의 재산입니다.그러니 남이 들고 있는 남의 것을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들고 있는 나의 것을 부지런히 사랑해야 합니다. #2'노력하는 한 인간은 실수한다.'노력도 하니까 실수를 하는 것이겠지요. 애를 쓰다보니 실수도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 앞에서는 실수할까봐 마음을 졸이는 당신도 있고, 그 앞에서는 실수해도 좋으니 마음이 아주 편한 당신도 있습니다. 한 번의 실수에 밤잠을 못 이루고 괴로워하는 당신도 있고, 실수를 했지만 더 좋은 기회로 삼는 당신도 있습니다."실수하니까 인간이지." 하며 다시.. 2020. 8. 30.
[책]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추한 인간이 신을 만들고 신은 선악을 만들었다. 그 신은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선의 영역을 설정하여 인간을 악이라며 정죄하기도 하고 그런 인간을 연민하기도 했다. 인간은 그런 신을 견딜 수 없어서 죽였다. 더불어 선악의 구분도 죽였다. 자기 행위에 대한 무한한 긍정. 그것이 허무한 인생에서 탈피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초인이 되는 길이다. 2020. 8. 30.
[책] 인간실격 후기 인간 실격 후기 분야: 일본소설/인문고전 지은이: 다자이오사무 옮긴이: 허호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독서노트를 다시 써야겠다 결심하게 한 책.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 내가 꼭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다짐한 책. 살아가며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 사색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소설로 풀어낼 수 있었을까. 읽는 내내 감탄했다. 주인공 요조, 그는 자신의 모습을 (남들이 보는) 본래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평생 내면의 어둠을 감추고 살아간다. 소설이라 좀 과장된 면은 있겠으나 요조의 모습이 인간 삶의 실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일생을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단 한 번도 '나'를 드러내지 못 할수도 있다는 것, 어쩌면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모습은 꾸며낸 자아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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