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독1 [008] 고독에 대하여 강아지와 산책하다 고독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다. . . . '노인은 고독하다.' '늙은이는 고독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늙어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늙었을 때 고독이 더 크게 와닿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이미 젊을 때부터 고독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그것을 잠시나마 잊고 살아갈 수 있으며 이때 삶은 더욱 충만해진다. 하지만 충만함도 잠시, 나이를 먹으면 주변인들은 하나 둘 떠날 수밖에 없다. 죽음은 누구든 피할 수 없기에. 고독을 나누던 이들이 사라지고 다시 혼자가 되었을 때 인생을 살며 느꼈을 고독, 그 이상의 고독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의 고독을 덜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가자... 2021.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