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제 2차 세계대전 덴마크 비극적 실화를 다룬 영화 “폭격”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제 2차 세계대전 덴마크 실화 영화 “폭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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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 국가: 덴마크
- 러닝타임: 1시간 39분
- 장르: 전쟁, 밀리터리, 드라마
- 감독/각본: 올레 보르네달
- 출연: 베르트람 비스고르 에네볼센, 에스테르 비르크, 엘라 요세피네 룬 닐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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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포스터 &nbsp;ⓒ 넷플릭스

 

줄거리 (=카르타고작전) 스포있음

1945년 3월 21일, 2차세계대전 당시 덴마크 코펜하겐은 독일에게 점령당한 상태였다. 덴마크 레지스탕스는 영국 공군에 게슈타포 본부였던 코펜하겐 셀후스 폭격을 계속하여 요청했으나 영국군은 셀후스에 레지스탕스 대원들이 잡혀있어 망설였다. 그러나 3월, 게슈타포가 레지스탕스 조직을 거의 밝혀 내자 폭격을 결정했다. 영국군의 폭격 결과, 최소 18명의 수감자들이 석방되었고, 덴마크 내 나치 활동이 줄어들었으므로 의미 있는 폭격이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폭격기 하나가 잔다르크 학교 근처에 추락하여 연기를 내뿜었고, 그 연기를 본 다른 폭격기가 잔다르크 학교에 집중 폭격을 감행하였다.. 이 일로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125명의 민간인 (학생 86명, 수녀 및 교사 18명) 들이 사망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영화 폭격 스틸컷 (출처: 넷플릭스)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는 프랑스어로 "저항" 이라는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는 파시즘 정권에 대한 저항을 일컫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프랑스인민의 독일점령군과 그 정권에 대한 저항운동세력을 가리킨다.
덴마크 레지스탕스의 최초의 저항은 1940년 4월 23일에 있었다고 전해지며, 1943년 3월 23일 실시되었던 총선거에서 나치당은 2.1%의 득표을로 참패하였다. 1943년 여름에는 덴마크 각지에서 반독일 시위가 일어났으나 이는 독일에 자극제로 작용하여 8월 29일 독일에 전국을 점령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덴마크 소년 레지스탕스에 관한 내용을 다룬 논픽션 도서에는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 가 있다.

게슈타포?

1933년 4월 26일에 설립된 독일 나치 정권 하의 비밀국가경찰이다. 군국주의, 전체주의를 표방하며 SS(나치스친위대)와 더불어 나치 체제를 권고히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반나치주의자,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좌익계 인사 등을 강제 수용하거나 처형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였다.

1945년 하얀 버스 작전 당시 게슈타포 사복조 / 레지스탕스 기 (출처: 위키백과)

 

여담

테레사 수녀 역의 배우 파니 보르네달 = 감독 올레 보르네달의 딸이라고 한다. 아빠가 영화 감독이고, 딸이 주연 배우이다.

우 파니 보르네달 / 감독 올레 보르네달

 

영화 "폭격" 솔직 감상 후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실화라서인지 몰입도가 높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각각의 이유로 정신적인 고통 속에 살아갔던 민간인들의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까웠다. 나치의 끝없는 욕심과 그로인한 만행 때문에 죽어간 수많은 이들의 영혼이 편히 잠들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교육을 통해 전쟁의 실상과 덧없음에 대해 배워왔기에 더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라 믿었고,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소련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을 보며 결국 인간은 욕심 앞에서 이성을 잃는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인간은 참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존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