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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나의 에세이

고향집에 내려가면 좋은 이유

by 윤쓰다 2022. 6. 26.

고향집에 내려가면 좋은 이유.

엄마랑 이모가 맛난 것들은 잔뜩 사주신다.

서울에 있을 때는 음식이고 카페고 다 내 노력, 내 돈으로 충당해야하지만

집에 내려가면 밥 뿐만 아니라 디저트, 과일까지 엄마가 다 해주시려고 한다.

물론 나도 이제 돈을 버니까 내가 어느 정도는 내려고는 하지만 .... 

엄마가 사주는 게 솔직히 더 좋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이건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먹었던 bhc 치킨인데

집안 사람들이 모두 먹는 양은 그저 그렇지만

손도 크고 푸짐하게 시키는 걸 좋아해서

엄청 많이 시켰다.

한 네조각 먹으니까 배불렀다.

(치킨 먹기 전에도 하루종일 계속 먹어대서

위장이 소화를 다 못 시킨 상태였음)

bhc 후라이드 먹고싶던 참이었는데

집에서 먹고오니 아주 좋았다.

그나저나 동현이가 굽네 쿠폰 다 잃어버려서

못 시켜먹고 있다.

돈 주고 사먹어도 되긴 하지만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쿠폰을 찾지 못 하고 돈 주고 사먹기가 뭔가 아깝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쿠폰 많을 때는 그리도 질렸던 굽네가

쿠폰 없어지니까 이제서야 아쉽다.

인간은 참 간사하다. (?)

엄마가 집 근처에 차돌짬뽕 맛집이 있다며

중국집 배달도 시켜주셨다.

근데 나 여기 차돌짬뽕 이미 먹어봤는데,

집에 자주 안 가니 내가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엄마는 까먹으신 듯하다 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짬뽕 맛집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짜장면을 시키지.

근데 차돌짬뽕이 진짜 맛있긴 하더라.

양도 푸짐하고 채소랑 차돌박이도 많이 들어있고.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았다.

날씨가 좋은 것도 한 몫 했다.

오랜만에 준혁이랑 친척언니까지 다같이 모여서

밤에 강아지들 산책 시키니 마음이 든든했다.

시골에서 욕심 없이 그저 흘러가는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근데 막상 시골에 정착하면 심심할 것 같기도.

 

암튼 평화로운 고향에서의 먹방 일기 끝.

또 언제 내려가지?

 

오늘의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 일기는 여기서 끝.

내일은 더 풍성한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다.

요즘 시간이 너무 없다.

티스토리 제대로 관리를 못 하고 있어서 아쉽다....

블로그 두 개 운영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고만.

내일은 꼭 1,000자 이상으로 잘 쓰자 ... 윤 ....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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