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빌 포위작전 (The Siege of Jadotville, 2016)
러닝타임: 10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장르: 액션, 전쟁, 스릴러, 실화바탕
감독: 리치스미스
출연: 제이미 도넌, 마크 스트롱, 제이슨 오마라
아프리카 대륙, 콩고. 1960년대 초 팻 퀸란이 이끄는 아일랜드 군인들이 프랑스와 벨기에 용병들의 공격에 맞서 콩고의 광산 도시를 시켜낸 실화를 그려낸 영화입니다. 압도적인 수의 적에 포위당했지만 유엔군 아일랜드 부대의 병사들은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것을 택했습니다. 역사에 묻힌 안타까운 실화를 담아낸 영화... 이 영화는 데클란 파워가 쓴 책 <The Siege at Jadotville: The Irish Army's Forgotten Battle>의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자도빌은 어디에 위치해있나
자도빌은 콩고민주공화국 남동부 샤바주에 위치해 있으며 1917년 구리 광산의 개발로 건설되었습니다. 현재는 리카시로 불리지만 과거에는 '자도빌'이라 불렸습니다.
시대적 배경 & 콩고 60년대 연도별 상황
| 1960년 | 콩고민주공화국이 벨기에로부터 독립 ▶ 콩고독립운동 3인방 (루뭄바, 카사부부, 촘베 간 갈등 심화) ▶ 삼파전: 소련 등 지원을 받던 루뭄바 VS 프랑스, 벨기에, 남아공국 정권의 지원을 받던 촘베 VS 미국의 지원을 받던 카사부부 |
| 1961년 | 콩고: 내전의 장기화 ▶ 콩고에서 자원을 수입하는 국가들이 피해를 입음 |
| 1961년 9월 | 유엔: 유엔 평화 유지군 임무를 부여받은 아일랜드군이 파견됨 ▶ 자도빌에서 촘베의 부대에게 포위되어 6일동안 저항하나 결국 항복 |
| 이후 | 모투부 세세 세코가 잠정정권을 수립 ▶ 카사부부의 묵인 하에 루뭄바를 체포 |
| 1963년 | 모투부 + 유엔평화유지군과 함께 촘베 진압 |
| 1964년 |
촘베: 로디지아를 거쳐 스페인 망명 후 돌아와 총리가 됨.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체 실권을 쥐게 됨 |
| 1965년 11월 | 모투부: 서양 열강의 지원을 받아 쿠데타를 일으키고 2대 대통령이 됨(32년간 독재 정권 수립) ▶ 카사부부, 촘베 모두 축출 |
| 1967년 | 촘베 지지자들의 반란 ▶ 진압됨 ▶ 촘베: 사형 선고받음 |
모이스 카펜다 촘베의 인생 (Moïse Kapenda Tshombe)
콩고 민주공화국의 정치인이며 카탕가주의 분리 독립을 주도하여 콩고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카탕가주는 콩고 제일의 구리 산지로 부유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촘베는 콩고 전체의 이익보다 카탕가의 이익을 우선시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919년 11월 10일 | 출생 (콩고민주공화국 카탕가주 무숨바) |
| 1951~1953년 | 카탕가주 평의원에 임명됨 |
| 1959년 | 콩고 독립을 위해 브뤼셀원탁회의에 참석 |
| 1960년 6월 | 콩고가 독립되자 카탕가협회연맹 당수로서 카탕가주 총리에 취임 |
| 1960년 7월 | 콩고내란 중 벨기에 등의 지지 아래 카탕가 독립 선언, 스스로 대통령이 되어 중앙정부 및 유엔군과 대립함 |
| 1963년 1월 | 유엔군이 카탕가 장악하자 에스파냐로 망명 |
| 1964년 7월 | 콩고 귀국. 중앙정부 총리에 취임함 (총리 임기: 1964.07.10 ~ 1965.10.13) |
| 1965년 | 대통령 카사부부와의 대립으로 해임되어 다시 에스파냐로 망명 |
| 1967년 3월 | 궐석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음 |
| 1967년 6월 29일 | 여행 도중 타고 있던 항공기가 알제리로 납치되어 감금생활을 하던 중 병사함 (벨기에 브뤼셀 근처에 있는 에테르베크 묘지에 매장됨) |
영화 설명 (스포있음)
카탕가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눈독들이는 국가들이 많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촘베는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실질적 권력자 노릇을 하며 카탕가 독립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이런 촘베의 폭주를 막기 위해 UN에서는 평화유지군을 파병했고, 평화유지군이 달갑지 않았던 촘베는 그가 보유한 군사력을 동원해 전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당시 자도빌에 파병을 간 아일랜드 군인은 전투 경험이 없는 힘없는 군인이었으며 UN은 그들의 인원 충원 요청을 들어주지도 않았죠. 아일랜드군은 6일만에 항복하였고 군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며 질타받습니다. 목숨을 건 전투를 치르고 돌아왔지만 상부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그들은 죄인이 된 듯한 분위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5년이 되어서야 당시 파병된 아일랜드 부대를 전쟁영웅으로 인정해줬습니다. 적은 수의 부대로 20배에 달하는 적에 용감히 맞선 것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자도빌포위작전 감상평
일단 전쟁 장면이 스릴 넘쳐서 재미있었습니다. 동시에 실제로 있던 일이라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여하는 군인분들께 감사하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죠. 또한 지휘자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도빌에서의 패트릭 퀸란의 리더쉽과 코너크루즈 오브라이언의 리더쉽이 비교되면서 말이죠,, 평소 아프리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딱히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며 콩고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패트릭 퀸란 역의 제이미 도넌
리더십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패트릭 퀸란 역을 맡은 배우는 영화 그레이의 크리스찬 그레이 역의 50가지 그림자로도 유명한 제이미 도넌입니다.
코너크루즈 오브라이언 역의 마크스트롱
현장 상황이라고는 1도 모르는 답답한 상관(학자) 역할을 맡은 마크스트롱은 영화 킹스맨(멀린 역), 1917(스미스 역)에도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참고: 넷플릭스, 다음영화, 나무위키,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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