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레베카 후기
분야: 영미소설/영화소설
지은이: 대프니 듀 모리에
옮긴이: 이상원
출판사: 현대문학
인물소개
나(마드무아젤?) : 밴호퍼부인이 고용함 ( 1년에 90파운드)
밴호퍼부인: 돼지같은 사람 ?
프리스: 맨틸리저택 집사
맥시밀리언 드윈터: 맨틸리저택 소유주, 아내가 죽음
터커: 농장 운영자
(잭)파벨: 레베카의 사촌, 댄버스부인과 몰래 이야기하는 수상한 남자
재스퍼: 강아지
볼레즈: 양재사
플랭크: 영지 관리인
로버트: 젊은 하인
자일스: 비어트리스 남편
벤: 하인이었던 바보
클래리스: 나의 몸종
로지: 비어트리스, 자일스의 자녀 (아들)
크로인 부인: 무도회 다시 열어달라고 부탁한 여자
#1
나는 고통을 겪은 인간이 더 강하고 좋아진다고, 그리하여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불의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고 믿는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우리는 바로 그 불의 시련을 최대한 겪어낸 셈이었다.
우리는 공포와 고독, 그리고 대단히 큰 좌절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살면서 고난의 순간을 맞게된다.
자기를 괴롭히는 악마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맞서 싸워야한다.
우리는 승리했다.
아니, 최소한 그렇게 믿고있다.
#2
행복은 획득하는 소유물이 아닌, 생각의 문제이고 마음의 상태이다.
#3
"기억을 병 속에 담아두는 발명품이 나온다면 좋겠어요. 향기를 담아두는 향수병처럼 말이에요. 그러면 기억은 색이 바래지도, 희미해지지도 않겠지요. 언제든 원하면 병마개를 열고 기억을 생생한 현실로 만드는 거에요.""삶의 어떤 순간을 병에 담아두고 싶은거죠?""지금 이 순간을 담아두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요."
#4
어째서 개들은 우리가 울고 싶게 만드는 걸까?공감을 전하는 개들의 눈빛은 너무도 고요하다.제스퍼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아는 것이다.트렁크에 짐을 챙겨넣고 자동차가 문 앞에 도착하면 개들은 꼬리를 내린 채 슬픈 눈빛을 한다.그리고 차가 떠나버리면 쓸쓸히 자기 바구니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랜만에 진짜 재밌는 책을 읽었다. 꾸울잼.....
등장인물 맥심, 레베카, 그리고 '나'.
중에서 가장 공감되는 인물은 딱히 없었지만 굳이 꼽아보자면 '나' 이다.
쓸쓸한 인생을 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살인죄까지도 덮어주는 ... 뭔가 짠한 러브스토리?
맥심도 이렇게 순수한 여자를 만나 다행인 것 같다. 레베카는 넘 재수없음 ㅎ
난 레베카같이 인간미 없는 사람은 딱 질색이다. 그런 면에서는 맥심이 레베카를 죽인 것이 속 시원했다...ㅎㅎ
레베카의 죽음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자살로 끝이 나는데, 이것도 자업자득인 듯하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되지 말자. (물론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이제 '나'와 맥심이 지지고 볶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댄버스부인이 마지막에 불만 안 냈으면 좋았을텐데. 찌질한 사람.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꼭 보고싶다. ㅠㅠ
내 버킷리스트에 추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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