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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큐멘터리

금쪽같은 내새끼 눈물 났던 회차, 세 편

by 윤쓰다 2022. 3. 1.

 

1. 78회
"싱글대디와 할머니의 의견 충돌, 느린 기질의 아이"

▪️ 방송일자: 2021.12.17
▪️ 고민: 12살의 나이에도 소변 실수를 하는 아이
▪️ 솔루션
1️⃣ 부모: 대화 속도 늦출 수 있도록 연습하기
2️⃣ 아이: 상대방의 채근에 주늑들지 않도록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표현하는 법 알려주기

78화를 보면서 눈물이 찔끔찔끔 저도 모르게 흘렀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부모와 조부모의 대화. 이 모든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성장해갑니다. 오은영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칼의 대화'는 제 마음도 찔렀습니다. 12년의 인생을 살아가며 느꼈을 아이의 세상은 얼마나 차가웠을까요. 말 한마디 꺼내기가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제가 어릴 때 까지만 하더라도 아이에 대한 이해, 양육에 대한 공부는 필수가 아니었습니다. 낳아놓으면 알아서 자란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어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지요. 자녀 양육은 쉬운 것이 아니며 내 자신이 안정되어 있고, 충분히 공부했을 때 가능한 것이라는 걸 이 편을 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기르게 된다면 내 아이에게는 아름다운 세상, 좋은 말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2. 59회
“싱글맘과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이”

▪️ 방송일자: 2021.07.23
▪️ 고민: 언어 지연 6살 아이, 자폐 스펙트럼 진단
▪️ 솔루션
1️⃣ 소통카드만들기(사진을 이용해 의사소통 카드를 만들어 일상에 꼭 필요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
2️⃣  집안 내 아이의 이동 동선에 화살표 표시하여 따가도록 연습시킴

친척 동생이 자폐 진단을 받았기 때문인지 이 회차를 보면서 눈물이 엄청 났었다. 아이의 어머니께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눈물났던 것 같기도 하다.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를 낳기 전에도 공부해야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걸 보면서도 아이에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부모의 희생과 노력의 숭고함을 알 수 있는 회차였다.

 



3. 55회
“자신의 살을 피가 나도록 습관처럼 쥐어뜯는 아이”

▪️ 방송일자: 2021.06.25
▪️ 고민: 피가 날 정도로 자신의 피부를 뜯는 아이
▪️ 솔루션
1️⃣ 사랑의 목걸이 만들기: 손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촉감의 대체품의 달아주기
2️⃣ 사랑의 거리 '20cm' : 가족 간 필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부모 사이의 갈등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역시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문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게 최고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부모의 갈등이 자녀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당연한 사실이 살아가다보면 파악하기 힘든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어른다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이 앞에서는 갈등 상황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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