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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큐멘터리

인상깊게 봤던 다큐 인간극장 :: 미래야 학교 가자

by 윤쓰다 2022. 4. 23.

 

인상깊게 봤던 다큐 인간극장

:: 미래야 학교 가자


 

■ 방송국: KBS

■ 방영일: 2012년 3월 19일 ~ 3월 23일

 

안녕하세요 ! 여러분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나요 ? 다큐멘터리에도 여러 분야가 있죠. 과학, 역사, 사회고발 등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드라마!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나, 내 주위의 사람들 뿐 아니라 나와는 다른 세계, 다른 공간, 다른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KBS에서 방영했던 인간극장을 정말 좋아합니다. 유튜브에서 종종 몰아보고 있어요! 인간극장 종영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네요 흑흑 오늘 소개해드릴 편은 인간극장 미래야 학교 가자 편입니다!


 

 

벌써 10년 전이네요. 2012년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방영됐던 KBS 다큐 인간극장, '미래야 학교 가자' 편에는 이제 막 교단에 서게 된 강신혜 국어 선생님께서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쫓아 선생님이라는 꿈을 이룬 강신혜 선생님을 보며 나는 꿈이라는 것을 가졌던 사람이었는가. 사소한 꿈이더라도 그 꿈을 이루려 어떤 노력을 했었는가. 주어진 현실에 불평만 하지는 않았었는가 반성을 하게되었습니다. 

 

더불어 강신혜 선생님의 자신감도 닮고 싶은 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타고나길 소심한 성격의 사람인 저는 무얼 하든 '나는 못 할거야.'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때부터 현실의 벽을 너무도 높게 생각했었기에 성인이 된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아쉽기만 합니다. 좀 더 확신을 가져도 됐던 나이었는데. 그런데 이런 후회를 하는 와중에도 10년 후의 제가 보면 또 후회스러울 생각들을 여전히 품고 있죠. 

 

또 눈물 났던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강신혜 선생님의 첫 출근 날. 딸의 출근길이 걱정되어 뒤에서 몰래 출근길 뒤를 밟은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딸이 교사가 되기까지, 뒷바라지하고 마음 고생하셨을 부모님의 노력과 희생에 감동받았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저를 사랑하고 아끼시겠죠? 저 또한 그런 부모님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미래야 학교 가자"

 

2012년 방영 당시 사회초년생이었던 강신혜 선생님은 이미 베테랑 교사가 되셨겠죠? 기사를 검색해봤지만 최근 소식은 찾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어딘가에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힘쓰고 계실 강신혜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2012년 당시 청소년이었던 저는 이제 사회초년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신혜 선생님께서 처음 교사로서 학교에 출근하셨을 때 얼마나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설렜을지. 그리고 두려웠을지 조금은 감정 이입이 되었어요. 당시 강신혜 선생님의 첫 제자분들도 저와 비슷한 나이의 사회초년생이 되었겠네요. 신기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나의 노력 뿐 아니라 주위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과 희생이 첨가되어 있겠죠. 좌절감으로 물든 사회보다는 희망으로 물든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생에 대한 의문이 드는 순간에 인간극장 미래야 학교 가자 편을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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