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즈의 경제 이론
본문 바로가기
지식 +/경제, 시사

케인즈의 경제 이론

by 윤쓰다 2022. 5. 13.

 

케인즈의 경제 이론

 

1. 60~70년대 케인즈 경제학의 위기와 이후의 반케인즈 경제학 등장에 관하여

케인즈 경제학은 불황기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여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실업을 해소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을 둔다. 하지만 케인즈의 경제이론은 실업에 대해서는 잘 설명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비대칭성을 안고 있었다. 이후 등장한 필립스곡선은 실업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상충관계를 통계적으로 나타내어 케인즈 경제학의 취약점을 보완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일어난 스태그플레이션에 의해 필립스곡선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졌고, 케인즈 경제학은 이를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밀튼 프리드먼을 중심으로 하는 통화주의자들은 인플레이션을 화폐와 관련하여 설명해냄으로써 케인즈 경제학을 주류에서 밀어냈다. 이후 통화주의를 비롯한 시장 중심의 반 케인즈 경제학은 2008년 금융 위기가 일어나기 전까지 지배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2.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이란?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은 경기 불황이 유효수요의 부족에 의해 나타나며 이때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소비지출은 고도로 안정적이고, 민간투자는 경제가 불황일 때 이자율을 내려도 늘어나지 않으며, 모든 나라가 수입은 억제하고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불황기에 수요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재정지출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3. 케인즈의 인플레이션 이론과 필립스곡선

케인즈의 화폐수량설에 의하면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고 할 때 화폐수요에 비해 화폐 공급이 상대적으로 과다한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고전학파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도 보이지 않는 손인 가격이 신축적으로 작용해 균형량을 맞춘다고 하였으나 케인즈는 그렇지 않다고 보았다. 필립스곡선은 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 간 존재하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우하향곡선으로 케인즈학파에 의해 유용한 모형으로 받아들여졌다. 케인즈학파는 필립스곡선이 주어지면 주어진 정책 당국은 단순히 사회 후생이 극대화되는 인플레이션율과 실업율의 조합을 찾아내어 그 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보면서 필립스곡선에 재량적인 안정화정책의 당위성을 부여하였다.

 

댓글